코점 제거 핵심 요약
– 코점 제거는 다른 부위의 점 제거에 비해 제거 난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 특히 코끝과 콧볼은 피부가 잘 늘어나지 않고 두꺼워서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흉터 부담을 줄이기 위해 표면의 점만 제거하는 경우 뿌리가 남아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 코점 제거는 시작하기 전 100% 제거를 할지, 일부분만 제거할지 목표를 결정해야 합니다.
– 코점은 매력점으로 보일 수 있는 점이라 점의 크기와 모양을 다듬는 ‘점 조각술’을 활용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 모든 시술의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차가 있으며, 정확한 상태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인닥터 조사부 조현진 원장입니다.
“코점을 제거했는데, 몇 달 지나니까 재발되었어요.”
코점 제거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에게 제가 정말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코의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잘 늘어나지 않고 두껍기 때문에 코점을 제거한 후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그래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흉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소극적인 제거를 하게 되고 이 때문에 점을 뺀 후 재발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장인닥터 채널을 통해 무려 15번이나 재발을 겪은 환자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린 적도 있답니다.
코점 제거, 이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코점이 왜 까다로운지, 시작 전에 무엇을 정해야 하는지,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지 등을 알고 계시면 좋은데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자세하게 정리해두었으니, 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위의 영상을 시청해주세요.
코점 제거,
핵심 정보 한눈에 보기
| 구분 | 주요 내용 |
|---|---|
| 코점 제거가 어려운 이유 | 피부가 잘 늘어나지 않고 두꺼우며 재생이 더딘 자리 (코끝, 콧볼) |
| 제거 후 재발되는 이유 | 겉만 없애고 뿌리가 남은 경우, 반복할수록 흉터가 커질 수 있음 |
| 제거 전 정해야 하는 부분 | 100% 제거를 원하는지, 조금 남더라도 덜 파이는 것을 원하는지 (진료 상담을 통한 확인 필수) |
| 제거 방법 | 작은 점은 한 번에, 크거나 재발한 점은 나누어서 코끝과 콧볼은 돌려깎기 + 봉합 |
| 제거 간격 | 약 한 달 간격 (봉합하면 일주일 뒤 실밥 제거) |
| 경과 관찰 | 점이 70~80% 정도 제거되면 멈추고 지켜보는 선택지도 있음 |
| 주의사항 | 점의 크기, 깊이, 위치에 따라 방법과 횟수가 달라짐 |
표만 보면 조금 복잡해 보이실 텐데요.
먼저 코점을 뺐는데 왜 또 올라오는지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코점 제거 후 재발되는 이유?

코점 때문에 오시는 분들을 보면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뺐는데 계속 다시 올라와서 (정말 이골이 나서) 오시는 분들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곳에서 제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시는 분들입니다.
첫 번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작은 점이니까 겉만 살짝 깎거나 태우면 되겠지 했는데, 몇 달 지나니 같은 자리에 또 올라온 것이지요. 겉에 보이는 것만 없어졌을 뿐, 뿌리는 그대로 남아 있던 것입니다. 실제로 점을 얕게 깎아내는 방식으로 제거했을 때 일부에서 다시 올라왔다는 연구도 있구요.[2]
문제는 재발이 반복될수록 흉터가 커진다는 점입니다.
다시 올라올 때마다 뿌리를 쫓아 조금씩 더 깊게 들어가게 되고 깊이 들어갈수록 그 자리가 파일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는데요. 게다가 코는 가릴 곳이 없는 자리라 흉터가 생기면 다른 부위의 점보다 눈에 더 크게 띕니다. 점은 줄었는데 만족이 되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코점 제거가
까다로운 이유?

같은 크기의 점이라도 볼에 있는 점과 코끝에 있는 점은 사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제가 코점을 ‘작아서 쉬운 점이 아니라, 자리가 어려운 점’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코점 제거가 유독 까다로운 이유는 크게 4가지입니다.
코점 제거가 까다로운 이유 4가지
01. 피부가 잘 늘어나지 않는다 – 점을 빼고 양쪽 살을 당겨 꿰매기에 여유가 없어, 억지로 모으면 다시 벌어지기 쉽습니다.
02. 피부가 두껍고 재생이 더디다 – 깎아낸 자리가 저절로 차오를 때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아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03. 재생테이프가 뜬다 – 높낮이 차이 때문에 테이프가 공중에 붕 떠서 상처를 제대로 덮지 못합니다.
04. 위치마다 접근이 다르다 – 콧등, 코옆, 코끝, 콧볼, 코기둥, 콧구멍 안쪽까지 점이 생기는 자리가 다양합니다.
특히 코끝처럼 볼록한 자리는 상처가 저절로 아물도록 두었을 때 결과가 덜 좋았다는 해외 보고도 있습니다.[1]
이런 이유가 겹치기 때문에 코끝과 콧볼은 100% 다 파내려고 하면 파인 흉터가 생기기 쉬운 부위가 되는 것이지요.
*코점은 점이 작아서 쉬운 것이 아니라, 자리가 어려운 점입니다.
코점의 종류와 위치별 특징은 제가 이전 글에서 자세하게 정리해두었으니, 함께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점 제거 전,
꼭 정해야 할 한 가지

이쯤 되면 ‘그럼 내 코점은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의문이 드실 것 같은데요.
처음에 말씀드린 시작 전 한 가지가 바로 이것입니다.
1. 100% 다 없애는 것을 원하는지? (약간 파일 수 있음)
2. 덜 파이게 제거를 원하는지? (점이 조금 남을 수 있음)
이 목표부터 정해야 방법이 정해집니다. 약간 파일 수 있더라도 뿌리까지 확실하게 없애고 싶다는 분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흉터가 덜했으면 좋겠다는 분은 덜 파이는 쪽으로 조절해 가는데요.
저는 이 목표를 제 의견대로만 정하지 않습니다.
점의 상태와 함께 환자분이 처한 상황(얼마나 자주 내원할 수 있는지, 흉터와 재발 중 무엇이 더 신경 쓰이는지)을 같이 보고 정하고 있습니다.
코점 제거 방법은
어떻게 정할까?

크지 않은 점이라면 한 번에 정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크거나 계속 재발한 점은 한 번에 일부만 빼고, 아물고 나면 한 달쯤 뒤에 다음 부분을 빼는 분할 제거로 진행하는데요.
코끝이나 콧볼처럼 저절로 살이 차오르게 두면 울퉁불퉁해지기 쉬운 자리에는 돌려깎기에 봉합을 함께 적용합니다.
점 일부를 돌려 깎으면서 남은 점의 아래쪽을 파내고, 그 자리를 당겨서 꿰매 덮어주는 방식입니다.
일주일 뒤에 실밥을 빼고, 한 달쯤 지나 모양을 보고 다음 단계를 정하구요.
표면은 더 매끄럽게 아무는 편이지만, 대신 횟수가 늘어납니다.
한 달 간격으로 여러 번 내원하셔야 해서 멀리서 오시는 분들께는 솔직히 쉽지 않은 방법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코끝점을 6개월 동안 나누어 제거한 환자분의 이야기도 장인닥터 채널을 통해 들려드린 적이 있답니다.
코점 제거,
어디서 멈춰야 할까?

어려운 점을 100% 목표로 계속 파고들다 보면, 점보다 흉터가 더 문제가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70~80% 정도 빠져서 자세히 봐야 점인가 싶은 정도라면, 거기서 멈추고 지켜보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많이 보았는데요.
*점 제거는 결국 점과 흉터를 맞바꾸는 일입니다.
그래서 어디서 멈출지 정하는 것도 치료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빼는 것만이 좋은 결과가 아니라, 환자분이 원하는 모습에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멈추는 것도 하나의 결과이거든요.
코점,
꼭 다 빼야 할까?

의외의 선택지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다 빼지 않는 것입니다.
코에 있는 작은 점은 얼굴 한가운데에서 시선을 모아 줘서, 얼굴의 여백이 줄어 보이고 긴 코가 조금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코가 길거나 얼굴이 밋밋해 보여 고민이신 분들은 점을 다 없애기보다 크기만 줄여서 남겨두는 것도 한 방법인데요.
이렇게 점의 크기와 모양을 다듬어 매력점으로 남기는 방법이 바로 점 조각술입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사진을 찍어서 점을 지운 모습과 줄인 모습을 한 번 비교해 보시고 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점 조각술은 제가 이전 글에서 자세하게 소개해드렸으니, 함께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점 제거, 핵심 포인트 3가지
1. 코점은 자리가 어려운 점입니다.
코끝과 콧볼은 피부가 잘 늘어나지 않고 두꺼우며 재생이 더뎌, 한 번에 깊게 파내면 파인 흉터가 남기 쉽습니다.
2. 시작 전에 목표부터 정해야 합니다.
100% 제거를 할지, 일부분만 제거할지에 따라 제거 방법과 횟수가 달라집니다.
3. 나누어 빼고, 멈출 곳을 정합니다.
크거나 재발한 점은 한 달 간격으로 나누어 제거하고 흉터가 더 문제가 되기 전에 멈추거나 점 조각술로 크기만 줄이는 것도 선택지입니다.
코점 제거, 자주 묻는 질문 (FAQ)
Q. 코점을 뺐는데 다시 올라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겉에 보이는 부분만 없어지고 뿌리가 남아 있던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할 때마다 더 깊게 들어가야 해서 흉터가 커질 수 있어 다시 뺄 때는 뿌리까지의 깊이와 흉터를 함께 고려해 계획합니다.
Q. 코점은 한 번에 뺄 수 있나요?
A. 크지 않은 점은 한 번에 정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크거나 재발한 점, 코끝과 콧볼처럼 파이기 쉬운 자리의 점은 나누어 제거하는 것이 흉터를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Q. 나누어 제거하면 몇 번, 얼마나 걸리나요?
A. 한 번에 일부를 빼고 아물고 나면 약 한 달 뒤에 다음 부분을 빼는 방식이라, 점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횟수와 기간이 달라집니다. 정확한 횟수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돌려깎기에 봉합을 하면 실밥은 언제 빼나요?
A. 보통 일주일 뒤에 실밥을 빼고, 한 달쯤 지나 모양을 확인한 뒤 다음 단계를 정합니다.
Q. 코점을 꼭 100% 다 빼야 하나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세히 봐야 점인가 싶은 정도로 줄었다면 멈추고 지켜보는 것이 흉터 면에서 더 나은 경우도 있고 점 조각술로 크기와 모양만 다듬어 남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Q. 멀리 살고 있는데 코점 제거가 가능할까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코끝, 콧볼처럼 나누어 제거해야 하는 점은 한 달 간격으로 여러 번 내원해야 할 수 있어 사진으로 먼저 상담을 받아보시고 일정을 함께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점 제거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코점은 매일 거울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자리라, 빨리 한 번에 없애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코점이 어려운 이유는 점이 작아서가 아니라 자리가 어려워서인데요.
*상담 전에 한 가지만 정해서 오시면 됩니다. 100% 제거를 원하는지, 조금 남더라도 덜 파이는 것을 원하는지.
그 답을 가지고 오시면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 이해하기가 더 빨라지실 거구요.
피부가 잘 늘어나지 않고 재생이 더딘 자리인 만큼 한 번에 다 파내기보다 나누어 빼고 멈출 곳까지 함께 계획할 수 있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신 뒤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혹, 코점 제거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부분은 장인닥터 프로필 링크를 통해 문의를 주시면 대략적인 안내도 도와드리고 있으니 편하게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사진과 함께 문의를 주시면 조금 더 자세한 안내가 가능합니다.)
장인닥터 조사부 올림.

근거 및 참고 자료
[1] Liu KY, et al. Secondary Intention Healing After Mohs Surgical Excision as an Alternative to Surgical Repair: Evaluation of Wound Characteristics and Esthetic Outcomes. Ann Plast Surg. 2020;85(S1):S28-S32. – 코의 상처를 꿰매지 않고 저절로 아물게 둔 37명을 돌아본 연구. 콧볼, 코옆처럼 오목한 자리와 얕은 상처는 결과가 좋았고, 코끝처럼 볼록한 자리는 상대적으로 덜 좋았다고 보고 (피부암 수술 후 상처 대상, 단일 의사, 점 제거 연구는 아님)
[2] Ferrandiz L, et al. Shave excision of common acquired melanocytic nevi: cosmetic outcome, recurrences, and complications. Dermatol Surg. 2005;31(9 Pt 1):1112-5. – 후천성 점 204개를 얕게 깎아내어 제거하고 3개월 관찰한 연구. 대부분 흉터가 원래 점보다 낫다고 답했지만 약 20%에서 재발이 관찰됨 (코에 한정된 연구 아님, 관찰 기간 3개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