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인닥터 조사부, 조현진 원장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귓볼 점 제거’입니다.
우리 병원은 일반 병원에서는 제거하기 어려운 고난도 특수점 제거에 집중하는 병원으로 눈주변, 아이라인, 코, 입술부터 귀에 점까지 다양한 부위의 점을 제거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 장인닥터 블로그를 통해 귀 이륜 점 제거 케이스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은 귀 점 제거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귓볼 점, 귀에 있는 청색 모반으로 내원하신 환자분 이야기
귓볼 점, 귀에 있는 청색 모반으로 내원하신 환자분입니다.
약 5mm 정도의 직경을 가진 청색모반이며, 점이 귓볼의 라인을 침범하여 부드러운 라인을 방해하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귓볼 라인이 튀어나온 상태)
귀에 점도 레이저, 수술적인 방법 두 가지로 모두 제거가 가능하며 환자분께서는 최대한 레이저로 제거를 원하시던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직경 5mm 이내의 점으로, 레이저로도 충분히 제거가 가능한 상황이라 우리 병원의 시그니처 점 제거인 ‘돌려깎기’를 활용하여 청색모반의 뿌리까지 꼼꼼하게 제거를 도와드렸는데요.
제거한 귓볼 점입니다.
돌려깎기를 통해 뿌리까지 꼼꼼하게 제거했으나, 겉보기보다 깊고 크기도 아주 큰 상태. 점의 크기가 이렇게 큰 경우 제거 후 흉터가 생길 수 있는데요.
귓볼 점 제거 후 모습
실제 귓볼 점 제거 후 모습입니다.
깊숙하게 박혔던 청색모반은 잘 제거되고 점이 위치했던 바닥이 보이는 모습, 점이 침범했던 귓볼 라인도 약간 회복이 되었지만..
점이 제법 큰 상태였기 때문에 뺀 후 상처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요.
(직경 5mm짜리 점을 빼면 제거한 부위는 5mm가 넘습니다.)
보통 점 제거 후 습윤드레싱을 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도록 유도하지만, 점을 뺀 부분이 너무 깊고 벌어져 있어 자연치유를 기다리기에는 상처 관리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런 부분을 환자분에게 안내드리고, 상처 부위를 봉합해드렸습니다.
귓볼 점 제거 후 봉합
봉합했을 때의 모양을 비숍으로 예측해보았습니다.
봉합선의 앞뒤로 도그이어가 예상되었으나 크기가 작고, 마취 부종으로 인한 영향으로 판단되어 봉합을 하기로 결정했구요.
봉합 후 모습입니다.
eversion suture를 시행했고, 봉합 후 귓볼 라인을 보면 점이 귓볼 라인을 침범했을 때에 비해서는 귓볼 굴곡이 덜 하고 라인이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봉합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실밥을 제거하고 흉터 관리를 잘 진행해주면, 점을 제거한 부위가 잘 아무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점 제거는 레이저치료, 제거수술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뉘는데요.
오늘 보여드린 케이스처럼 돌려깎기 레이저를 통해 점을 제거하고, 봉합을 하는 하이브리드 테크닉으로도 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로 점을 제거했더라도 시술 후 봉합이 필요하면(상처 관리가 힘들거나 흉터가 우려되는 경우) 이렇게 하이브리드 방법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귓볼점도 다양한 방법으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으니, 평소 귓볼점으로 고생하셨던 분들이라면 우리 병원의 문을 두드려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적어보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인닥터 조사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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