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인닥터 조사부, 조현진 원장입니다.
제가 최근 ’40대 50대 피부 시술’을 주제로 장인닥터 채널에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지난 1부에서는 몇 가지 추천 시술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해드렸는데요.
초음파 리프팅, 고주파 리프팅, 프락셔널 레이저, 실리프팅 등의 시술을 정리해드렸는데 40대 50대 분들도 개인마다 피부 상태와 문제점이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부분은 꼭 진료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온라인에서 대략적인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 시간에는 40대 50대 환자분들을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각각의 적합한 시술 조합을 설명드릴게요.
오늘 내용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자세하게 정리해두었으니, 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위의 영상을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40대 초·중반의 초기 처짐형

40대 초·중반의 초기 처짐형은 눈가, 목선 등의 약간의 처짐이 시작된 상태라 아직 SMAS층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콜라겐 감소로 인해 피부 진피층의 변화가 시작된 단계입니다.
이 유형의 적합한 시술 조합은 에너지 장비로는 고주파 계열의 레이저를 추천드리고, 필요시 프락셔널 레이저를 활용해서 초짐 처짐을 극복하는 방식을 추천드리고 있구요.
고주파 + 프락셔널 레이저 조합은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탄력 개선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답니다. (아직 SMAS층에는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HIFU 방식보다 고주파 레이저가 조금 더 적절한 것 같아요.)
이런 시술은 3, 4개월에 1회씩 규칙적으로 진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0대 후반 ~ 50대 초반, 중등도 처짐형

두 번째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중중도로 처짐이신 분들입니다.
이 유형은 볼과 턱선의 처짐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표정을 지을 때가 아닌 안정적인 상태에서도 주름이 관찰되는 단계입니다.
스마스(SMAS)층의 변화가 시작이 되었고, 진피층 콜라겐의 감소도 상당한 상태이고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에너지가 SMAS층까지 깊게 들어가는 HIFU 계열의 장비가 메인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구요.
이후 상태에 따라 고주파, 프락셔널 레이저를 병행해서 콜라겐 생성을 조금 더 유도하면 훨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 고주파 병행하는 울써마지 같은 시술을 많이 하는 시기가 딱 이 시기입니다.)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다른 하이푸와 고주파의 콤비네이션도 다 괜찮고, 이런 시술을 하고 나서 약 한 달 정도 후에 프랙셔널 레이저를 한번 해 주면 좀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조합은 스마스층부터 진피 표피층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고요. HIFU로 깊은 층을 리프팅하고 고주파로 중간층 콜라겐 생성하고 프랙셔널 레이저로 진피 표피의 재생을 촉진해서 피부의 전체적인 층에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
50대 중반 이상, 고도 처짐형

세 번째로 50대 중반 이상의 고도 처짐형입니다.
고도 처짐형은 피부 처짐이 상당하고 볼륨 손실이 동반된 상태입니다. 표정 주름이 깊어지고 가만히 있는 휴식 상태에서도 뚜렷한 주름이 보이고 턱선 무너져 있고 이중턱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초음파, 고주파 레이저와 프락셔널 레이저가 활용되지만 고도 처짐형을 레이저만으로 드라마틱하게 좋아지게 하기는 조금 어려운데요9.
이런 경우, 실리프팅을 같이 콤비네이션하면 좋습니다.
실리프팅은 늘어진 피부를 직접 실로 견인해서 당겨주기 때문에 고도 처짐형인 분들도 효과를 볼 수 있거든요.
다만, 피부가 너무 힘이 없는 상태에서 실로 피부를 당기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순서의 조합이 중요한데, 에너지 장비를 먼저 활용해서 피부에 약간 힘을 생기게 하고 그다음 실리프팅을 하는 그런 병원도 있고 그다음에 아예 당겨 놓고 에너지 장비로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병원마다, 원장님마다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순서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고도 처짐형은 레이저 장비만으로는 해결이 안되고, 실리프팅을 같이 병행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복합형 (탄력, 색소, 모공, 흉터 등)

네 번째 복합형은 피부 처짐과 기타 다른 문제가 있는 중년분들입니다.
피부 탄력이 떨어져서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잡히는 문제도 있지만 이 외에도 색소 침착, 혈관 확장, 지루성 피부염, 모공, 흉터 등 다양한 피부 문제가 있는 유형으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는 어떻게 색소 침착, 혈관 확장, 모공 확대 등을 치료하기 위해 1개월 간격으로 내원하셔서 진행하는 피부 프로그램을 추천드리고 있고, 이를 통해 피부 문제를 개선하다 보면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좋아지는 효과들이 있거든요.
다만, 탄력을 주 목적으로 하는 시술에 비해서는 효과가 조금 떨어지는데, 그래서 본인의 메인이 되는 문제를 치료하는 프로그램 안에서 중간 중간에 초음파, 고주파를 이용해서 탄력을 개선하는 시술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은 1개월 간격으로 색소, 모공, 지루성피부염 등을 잡아주면서 사이 사이에 초음파나 고주파를 이용하고 있고 레이저 시술로도 부족한 경우에는 실리프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세우고 있습니다.
40대 50대 피부 시술, 최적의 시술 조합을 위한 핵심 원칙 5가지

자, 이렇게 40대 50대 피부 탄력 회복을 위한 유형별 시술 조합을 설명드렸는데요. 마지막으로, 최적의 시술 조합을 위한 핵심 원칙 5가지를 설명드릴게요.
1.맞춤형 접근
= 연령대가 같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시술 조합이 효과적인 것이 아닙니다. 개인의 피부 상태, 문제점, 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맞춤형 시술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다층적 접근
= 40대 50대 피부 변화는 피부 표피, 진피, 스마스층 등 여러 층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각 층의 상태를 고려해서 다양한 시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조합이 중요합니다.
3.점진적인 접근
= 단기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탈이 나기 마련입니다. 최소 1년에서 2년 정도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피부에 부담도 적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실리프팅 같이 초기 효과를 내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4.지속적인 관리
= 초음파, 고주파 등 레이저 시술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피부 시술, 홈케어 등을 병행해서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면거상술 같이 수술을 받는 분들도 이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5.현실적인 기대
= 리프팅 시술들이 효과가 있긴 하지만, 수술적인 방식처럼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수술은 무서운데 적당한 결과를 원하시는 분들은 오늘 설명드린 시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이런 부분을 잘 파악해서 계획해드리는 것이 중요하겠죠.)
40에서 50대는 피부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관리를 잘하면 기대 수명이 늘어난 60대, 70대까지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게 시작했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도 없죠.
언제 시작하더라도 지금이 제일 빠른 시기니까. 꾸준한 관리는 분명히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시술을 고려하실 때 공장식으로 찍어내듯이 정해져 있는 프로그램을 비용을 지불하고 시술하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짜주고 거기에 맞는 상담을 깊이 있게 해 주는 그런 병원을 잘 찾아서 본인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런 해안을 가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혹, 40대 50대 피부 시술에 대해 궁금하신 부분은 장인닥터 프로필 링크를 통해서 문의를 주시면 대략적인 안내도 도와드리고 있으니 편하게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인닥터 조사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