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색소제거 레이저토닝 – 피코토닝? 클라리티? 젠틀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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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인닥터 조사부, 조현진 원장입니다.

제가 최근 우리 병원에 잡티 제거로 내원하신 임산부 환자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지난 시간에는 피부 잡티 치료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렸는데, 사실 기미, 잡티, 주근깨 등 색소 병변은 치료 방법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문제는 레이저 장비가 워낙 많고 같은 색소 병변이라도 색소병변의 크기나 깊이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환자분들이 어려워하시거나 혹은 인터넷에서 가볍게 정보를 얻고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실제로 미백, 색소 관리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과 상담을 해보면.. 이런 이야기를 굉장히 자주 듣곤 하거든요.

사실 환자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인데, 오늘은 피부과 색소제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조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색소 병변은 레이저토닝?!

많은 분들이 색소치료 = 레이저토닝을 떠올리실텐데요. (사실, 레이저토닝은 색소치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지요.)

대부분의 색소 병변은 멜라닌(melanin)에 의해 발생하는데, 멜라닌을 만들어서 주변 세포로 전달하는 가지를 레이저토닝을 통해 줄여줄 수 있어 색소 병변에 레이저토닝 시술이 많이 활요됩니다.

실제로 위 사진처럼 연구를 진행해보니 1~2주 간격으로 레이저토닝을 했을 때 멜라닌 색소가 가시적으로 줄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구요.

다양한 색소 질환의 치료 방법

“색소제거는 레이저토닝, 피코토닝이 좋다고 하던데..”

환자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색소 병변의 상태에 따라서 토닝이 적합한 분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거든요.

다양한 색소질환의 치료 예시

실제로 한 얼굴에도 이렇게 다양한 색소가 있고 각 색소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기미 – 레이저토닝, IPL 등
잡티 – 롱펄스 755nm, 롱펄스 532nm, IPL, 레이저토닝 등
점제거 – 롱펄스 755nm, 롱펄스 532nm, IPL 등

이런식으로 색소 병변에 따라 사용되는 장비가 매우 다양하고 색소 병변의 깊이, 면적 등에 따라서도 장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실 이 부분은 시술자가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비의 이름은 환자분들이 사실 잘 몰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로 같은 색소 병변에 다른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보면?

실제로 같은 병변에 CO2레이저, 어븀야그레이저, 큐스위치레이저를 사용해보니 각각 다른 결과가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시술자가 색소 병변의 상태를 잘 체크하고 병변에 맞는 적절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같은 장비라도 에너지 출력, 세팅값의 차이도 존재하기 때문에 시술자의 경험과 노하우, 테크닉이 매우 중요한 시술이 바로 색소치료입니다.)

색소 치료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환자분들께서는 나름 열심히(?) 검색을 해서 정보를 찾고 색소 병변에 좋다는 장비를 검색하면서 병원을 알아보실 것 같은데요.

사실 환자분에 따라 적합한 장비, 시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장비’만 가지고 병원을 찾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환자분의 색소 병변에 맞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환자분들이 피부과 색소치료를 받을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은..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피부과 색소치료 – 레이저토닝의 원리부터 장비가 의미가 없는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이 내용을 조금 더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 병원에서 진행한 다양한 색소질환(기미, 잡티, 흑자, 주근깨 등)의 치료 사례를 준비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인닥터 조사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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