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제거 후 관리 방법의 정석 (ft. 습윤드레싱, 재생 연고, 자외선 차단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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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인닥터 조사부, 조현진 원장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병원은 일반적인 점 제거가 아니라 특수점 제거에 집중하고 있고 다양한 고난도 점 제거 케이스를 제 블로그를 통해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제가 점 제거 케이스는 블로그에서 많이 보여드렸는데, 막상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점 제거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한 번도 소개해드린 적이 없는 것 같더군요. (보통 원내에서 제거 후 자세하게 안내를 해드리고 있다 보니.. 블로그에서는 언급한 적이 없었네요.)

사실 점은 제거 후 관리 방법이 굉장히 중요한데, 오늘은 점 제거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내용은 제가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자세하게 정리해두었으니, 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위의 영상을 시청해주시길 바랍니다.

시술 직후 ~ 3일차 관리 방법

첫 번째로 점제거 시술 직후 ~ 3일차 관리 방법입니다.

이 시기는 염증기 또는 급성기라고 하는데 이 때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상처가 깨끗하게 아물 수 있도록 습윤드레싱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바르고 재생 패치를 붙여서 상처를 보호하셔야 됩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약을 바르지 말고 상처를 말려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거는 아주 잘못된 상식입니다.

상처가 촉촉하게 유지가 되는 것이 세포들이 이동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처방 받은 연고를 바른 후 재생 패치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특히 피해야 될 행동이 있는데 첫 번째로 절대 상처를 긁거나 만지는 횟수를 줄이셔야 되고, 두 번째로 뜨거운 물로 상처에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로 격한 운동이나 사우나는 삼가하시는게 좋고, 네 번째로 금주·금연은 너무 기본적인 부분이라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시술 4일 ~ 일주일차 관리 방법

두 번째로 점제거 시술 4 ~ 일주일차 관리 방법입니다.

이 시기는 증식기, 재생기에 해당하는데 이 때에는 딱지가 자연스럽게 생겼다가 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딱지를 억지로 때려고 하시는데.. 이러면 파이는 흉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까 딱지는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이 시기의 관리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하루에 2~3회 규칙적으로 상처에 연고를 발라 주셔서 습윤한 상태를 유지해 주시고 두 번째 재생 패치는 샤워할 때만 뗐다가 붙여 주시거나 아니면 붙인 상태로 그냥 샤워를 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세안제를 순한 것으로 사용해서 부드럽게 세안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시술 1주~ 2,3주차 관리 방법

세 번째로 점제거 시술 1주 ~ 2,3주차 관리 방법입니다.

이 시기는 초기 회복기 또는 성숙기라고 하는데요. 이 시기가 되면 대부분 딱지가 떨어지고 분홍빛의 새 살이 돋아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지켜주셔야 할 부분도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자외선 차단입니다. 자외선 차단지수 50이상의 차단제를 발라주시고, 테이핑도 자외선 차단이 되니 테이핑을 하셨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진 않아도 됩니다.

두 번째로 색소 화장은 아직 이르지만 상피화가 잘 되었다면, 중요한 자리에서는 가볍게 색조화장을 하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과도한 표정·움직임을 짓게 되면, 상처가 벌어지거나 잘 아물지 않을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을 주의해주시면 됩니다.

시술 2,3주차 이후 관리 방법

마지막으로 점제거 시술 2,3주차 이후 관리 방법입니다.

이 시기는 후기 회복기 또는 성숙기라고 부르는데요. 이 때부터는 흉터 관리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점을 제거한 부위에 새살은 붉은색 흉터이기 때문에 붉은색 흉터에 도움이 되는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시면 좋고, 필요한 경우 초기부터 적극적인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봉합을 했던 흉터를 실을 제거한 다음에 바로 흉터 레이저를 하는게 더 좋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점 뺀 자국에 딱지가 떨어지고 나서 초반 붉은 자국부터 흉터 치료를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저희 병원에서는 내원이 가능한 분들은 적극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부위별로 주의해야 할 부분이 다른데요.

얼굴은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하고, 목·관절 부위는 스트레칭이 되면서 과도한 움직임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디의 경우 옷이나 벨트가 꽉 조여서 상처가 압박을 받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

점 제거 후 집에서 관리를 하시다가 특수한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시술 부위에 염증 소견이 있는 경우’입니다.

염증 소견이 있을 때에는 시술 부위가 붉어지고, 열감이 있고, 진물이 계속 나고, 통증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병원에 사진을 찍어 보내주신 후 대면 진료를 해야 할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간혹 다 아문 상태에서 미세하게 비립종, 모낭염처럼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초기에 간단하게 치료가 되니 초기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방치했다가 염증이 확산되면 파이는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점 제거 후 일반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해드렸습니다.

물론, 점 제거 방식에 따라서 약간의 관리 방법이 달라지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위와 같은 부분을 잘 지켜주시면 대부분 흉터가 적게 깨끗하게 회복이 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병원에 많은 분들은이 정도 관리를 통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계시거든요.

혹, 점 제거 후 관리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부분은 아래의 프로필 링크를 통해서 연락주시면 자세하게 안내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보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인닥터 조사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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