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장인닥터 조사부, 조현진 원장입니다.
오늘은 “써마지 리프팅”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써마지는 울쎄라와 양대산맥(?)을 이룰 정도로 아주 유명한 리프팅 장비지요? (미용 시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다만, 모든 시술은 유명하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써마지 리프팅, 어떤 원리의 시술인지? 어떤 효과가 있고, 누구에게 좋은지? 이런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써마지에 대한 내용은 시리즈로 정리해드릴 예정이며, 오늘 내용은 써마지 1편으로, 써마지 원리와 효과에 대해 아주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위 영상을 시청해주세요.)
써마지 리프팅의 원리?

많은 분들이 써마지를 레이저 장비라고 알고 계시는데, 써마지는 레이저가 아니라 ‘고주파’를 이용한 시술입니다.
고주파 에너지가 피부 속을 따뜻하게 데워서 피부를 더 탄탄하게 만드는 원리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겉을 뜨겁게 지지는게 아니라 피부 안쪽에서 열이 만들어지고 축적이 되도록 하는 그런 원리로 설계가 된 장비라는 점입니다.
써마지는 피부에 전기가 지나가도록 만들어주는데 써마지의 원리를 자세하게 알기 위해서는 전기 저항에 대한 약간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써마지 리프팅, 전기 저항?

우리 피부는 전기가 쉽게 지나가지 못하도록 버티는 성질이 있는데요.
이를 전문 용어로는 ‘저항’이라고 합니다. (저항은 전기가 지나가려고 할 때 버티는 힘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미 있는 것은 저항이 있는 곳에 전기가 지나갈 때 열이 더 잘 생긴다는 점입니다.
쉽게 비유를 해볼까요?
우리가 손바닥을 비비면 열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마찰’ 때문에 열이 생기는 원리입니다. 써마지 리프팅도 이와 비슷합니다.
전기가 피부 속을 지나가려고 하는데, 피부가 전기 저항으로 버티니까 그 과정에서 열이 생기는 것이지요.
즉, 결론은 고주파 에너지의 열이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피부 안에서 저항 가열에 의해서 열 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이고 이것이 써마지의 핵심 원리입니다.
써마지는 깊게 들어가나요?

써마지의 에너지가 피부 속 깊이 들어가는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써마지는 피부 안쪽에 한 점을 찍어서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보다는 넓은 범위, 즉 부피를 따듯하게 만들기 쉬운 원리입니다. (한 점을 찍어서 열을 만드는 것은 울쎄라 같은 HIFU 장비입니다.)
그래서 써마지는 ‘몇 mm까지 간다’는 표현보다는 ‘피부 속을 넓게 따듯하게 만든다‘가 조금 더 정확한 설명인 것 같습니다.
써마지를 이해할 때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다른 리프팅 시술들은 아주 얕은 피부층만 자극하거나, 반대로 깊은 한 점만 자극하는 경우가 많은데 써마지는 피부 중간층을 전반적으로 따듯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피부의 전반적인 탄력 개선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거든요.
써마지, 화상은 안 생기나요?

피부 속을 뜨겁게 만드는 써마지, 시술 과정에서 피부 표피층에 화상이 생기진 않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써마지는 피부 표피를 차갑게 보호하는 냉각(쿨링) 기능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써마지 시술을 받으실 때 느껴보시게 될텐데, 시술 중에 차갑게했다가 따듯해졌다가 다시 차가워지는 느낌이 나는 이유가 쿨링 기능 때문입니다.
그래서 피부 표피층은 냉각을 시켜주고, 피부 진피층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원리로 되어 있어서 열 에너지로 인해 피부 표피가 손상되는 경우는 거의 없구요.
진피층은 열 에너지로 인해 콜라겐 생성·촉진 등의 반응이 유도되면서 리프팅, 탄력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써마지 리프팅의 효과?

써마지, 시술 직후부터 효과가 있던데요?
저는 몇 달 뒤에 효과가 나타나던데요?
써마지 리프팅 시술을 받은 환자분들의 이야기를 보면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데 사실 둘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시술 직후 효과도 있고,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효과도 있거든요.)
1)시술 직후 효과
= 첫 번째로 바로 당겨지는 효과, 피부가 당겨지는 느낌이 있는데요.
피부 속에 콜라겐과 탄력 섬유는 열을 받으면 살짝 오그라드는 성질이 있습니다. 마치 고무줄을 따뜻하게 데우면 수축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시술 직후에는 피부가 살짝 리프팅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중·장기적인 효과
= 두 번째로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아지는 효과. 이것은 열 자극을 받은 피부가 시간이 지나면서 안쪽 구조가 재배열이 되고 더 탄탄하게 만들어지는 과정이 진행이 됩니다.
이 과정은 보통 수 주에서 수 개월 정도 소요되고요.
그래서 2개월에서 3개월 정도 지나서 더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이고, 써마지의 장기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써마지는 “시술 초기 즉각적인 콜라겐의 수축과 시간이 지나면서 그 자극에 의해서 세포 수준에서 새로운 콜라겐과 엘라스틱 파이버가 만들어지면서 장기적인 효과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써마지리프팅 1편으로, 써마지의 원리와 효과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해드렸습니다.
써마지 리프팅 관련 질문을 보면, 같은 써마지를 받았는데 왜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냐? 왜 저 친구는 효과가 좋고 나는 별로인가?에 대한 질문들도 생각보다 많이 받는데요.
이 부분은 적응증(indication)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써마지는 분명 아주 좋은 리프팅 장비지만, 누구에게나 좋은 장비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구체적인 부분은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온라인상에서 대략적인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다음 써마지 2편에서는 써마지 시술 후 효과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주제로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인닥터 조사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