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점 제거, 후선성 점과 차이와 제거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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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인닥터 조사부, 조현진 원장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병원은 고난도 점 제거에 집중하고 있고 실제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점 제거 사례를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점 제거 사례가 아니라 ‘선천성 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얼굴에 점을 제거할 때에는 위치, 크기, 깊이 등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이 선천성인지 후천성인지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 선천성 점과 후천성 점의 차이, 그리고 선천성 점은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제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소개해두었으니, 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위의 영상을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선천성 점, 후천성 점이란?

선천성(先天性)이란, 말 그대로 태어났을 때부터 지니고 있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래서 선천성 점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점으로 태아 발달 과정에서 멜라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의학적으로는 멜라닌 세포성 모반이라고 하는데 앞에 선천성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선천성 점은 크기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하고, 색깔도 밝은 갈색부터 검은색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후천성(後天性)이란, 태어난 후에 얻게 되는 성질을 의미하는데요.

그래서 후천성 점은 출생 후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점이고 주로 자외선의 노출, 호르몬의 변화,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의학적으로는 후천성 멜라닌 세포성 모반이라고 하고,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색상이 균일한 것이 특징이고요.

선천성 점 vs 후천성 점의 구조적인 차이

선천성 점, 후천성 점은 단순히 태어났을 때 생긴 점이냐 아니냐의 차이는 아니고, 구조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이 구조적인 차이가 점 제거에 있어 큰 영향을 줍니다.

먼저, 선천성 점은 표피 뿐만 아니라 진피 또는 피하 지방까지 멜라닌 세포가 깊게 침투해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마치 나무의 뿌리가 깊게 내려간 것처럼 점의 구성 요소가 피부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죠.

반대로, 후천성 점은 대부분 표피나 진피 상부층에 국한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깊이가 얕은 편입니다. 그래서 표면에 서 보이는 점의 크기와 실제 점의 전체 크기가 비슷한 경우가 많고요.

점의 깊이는 점 제거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점을 제거한 후 점이 재발되는 가장 큰 원인은 ‘점의 뿌리’까지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제가 항상 설명드리고 있지요?

점이 깊으면 깊을수록 뿌리까지 제거하기가 어렵고, 흉터가 남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점이 깊숙이 침투한 선천성 점이 제거가 훨씬 까다로운 편입니다.

선천성 점의 제거 방법

후천성 점은 점이 표피 ~ 진피 상부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거가 수월한 편이지만, 선천성 점은 표피 ~ 피하지방까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제거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요.

그래서 저는 선천성 점을 제거할 때 ‘분할 모자이크 제거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큰 선천성 멜라닌 세포 모반인 경우에는 한 번에 제거하면 흉터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에 나누어 제거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점을 여러 번에 나누어 제거를 하게 되면, 각 부분의 회복과 주변 피부가 자연스럽게 당겨지면서 최종적으로 흉터를 크게 줄일 수 있거든요.

또한, 너무 깊은 선천성 점은 펀치 제거술이나 수술적 제거를 병행하기도 하는데요.

펀치로 점의 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필요에 따라 수술적 절제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저희 병원에서 많이 하고 있는 눈꺼풀점, 키성점과 같은 특수한 선천성 모반은 이런 복합적인 접근을 해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에는 고도화된 레이저 기술의 발전 때문에 레이저 치료와 재생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도 많이 사용을 하고 있고, 수술 없이 제거가 가능한 경우도 있는데요.

다만 레이저 후에 적절한 재생 치료가 필수적이고 레이저 시술 후 드레싱과 맞춤형 재생 프로그램을 통해 흉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선천성 점과 후천성 점의 차이, 그리고 선천성 점의 제거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선천성 점은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중요한데요.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관리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고, 처음에는 1~3개월 간격으로 경과를 보고 괜찮으면 6개월~1년 후 다시 경과를 보는 방식으로 관리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경과를 보면서 중간 중간 치료가 필요하다면 추가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혹, 궁금하신 부분은 장인닥터 프로필 링크를 통해서 사진과 함께 따로 문의를 주시면 대략적인 안내도 도와드리고 있으니 편하게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인닥터 조사부 올림.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05-1.jp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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