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장인닥터 조사부, 조현진 원장입니다.
제가 최근 유튜브와 장인닥터 조사부 채널에서 ‘몸에 있는 점’을 주제로 시리즈 형태의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1편에서는 “몸에 있는 점 vs 얼굴에 있는 점의 차이”를 정리해드렸구요.
2편에서는 몸에 있는 점에서 “등점, 팔점 제거”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드렸는데요.
이번 3편에서는 다리점, 가슴점, 복부점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각 부위별 점의 특성, 제거 방법,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정리해드릴게요.)
오늘 내용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자세하게 정리해두었으니, 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위의 영상을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01. 다리점 제거

다리에 있는 점은 부위에 따라서 특성이 조금 달라집니다.
크게 허벅지, 정강이, 종아리로 구분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허벅지에 있는 점
= 허벅지의 안쪽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는 잘 당겨지기 때문에 수술적인 제거에 상대적으로 용이한 면이 있습니다.
2.정강이, 종아리에 있는 점
= 피부가 팽창돼서 내부에 압력이 있는 그런 부위고 잘 당겨지기 어려운 그런 부위는 수술을 하는 경우에 당겨지는 피부의 여유가 없는 편입니다.그래서 다른 부위 디자인보다 좀 더 넉넉하게 디자인을 해서 점은 작더라도 봉합선은 좀 더 길게 디자인을 해서 제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잘 안 당겨지는 부위는 1차 수술을 통해 사이즈를 줄이고, 피부가 좀 늘어나면 2차 수술을 하고 이런식으로 단계적인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허벅지 안쪽 같은 피부가 잘 당겨지는 부위들은 한 번에 제거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강이, 종아리, 발목 같이 피부가 잘 당겨지지 않는 부위들은 보존적으로 나누어서 단계적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02. 가슴점 제거

가슴점 제거는 몸에 있는 점 중에서도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부위입니다.
왜냐하면, ‘비후성 반흔’이 잘 생기는 부위거든요.
가슴은 우리가 계속 숨을 쉬고 있고, 벌어지려고 하는 힘이 계속 작용하기 때문에 점 제거 수술을 한 후에 수술 부위가 벌어질 위험이 있는 부위입니다.

그리고 위 사진과 같이 ‘비후성 반흔’이라고 해서 제거 부위가 가려워지면서 피부가 이렇게 빨갛게 튀어나올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습니다.
레이저로 제거를 하던, 수술로 제거를 하던 제거 후에는 한 달 전후로 가려워지면서 튀어나오는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이런 경우는 레이저와 주사 치료를 1개월 간격으로 여러 차례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슴에 있는 점은 이런 부분을 이해하고, 동의하신 경우에 한해서만 치료를 도와드리고 있구요. (비후성 반흔이 무조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생길 가능성이 있고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주셔야 합니다.)
03. 복부점 제거

복부에 있는 점은 가슴에 있는 점과 달리, 잘 당겨지고 어느 정도 늘어날 수 있는 부위입니다.
팔에 있는 점, 허벅지 안쪽에 있는 점처럼 1번 혹은 2번 정도의 분할 치료로 잘 제거되는 경우들이 많고, 상대적으로 제거가 수월하다.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배에 있는 점 중 ‘배꼽’에도 점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 환자분 같은 경우는 배꼽점을 제거하면서 배꼽의 모양도 조금 더 예쁘게 만들어드리는 수술을 같이 진행했는데, 혹 관련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글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몸에 있는 점 제거 3편으로 다리점, 가슴점, 복부점의 특징과 제거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정리해드렸습니다.
다음 4편으로는 몸에 있는 점 제거 후 관리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가져 왔으니, 다음 글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구요.
혹 점 제거를 위해 멀리서 오시는 환자분들은 아래의 장인닥터 프로필 링크를 통해서 사진과 함께 따로 문의를 주시면 대략적인 안내도 도와드리고 있으니 편하게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인닥터 조사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