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흉터 수술, 함몰 흉터 예방을 위한 흉터 성형술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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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인닥터 조사부, 조현진 원장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병원 흉터 치료에 집중하는 병원으로, 수술·비수술 두 가지 방법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다양한 흉터를 치료해드리고 있습니다.

흉터치료는 흉터의 위치, 유형, 파인 정도 등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제가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얼굴봉합흉터 중에서도 Trap-door라는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한 번 소개해드릴게요.


얼굴봉합흉터로 내원하신 환자분

위 환자분은 트랩도어(Trap-door) 상처가 심하게 생긴 분입니다.
(트랩도어 상처는 위와 같이 둥글게 찢어진 상처를 의미합니다.)

일단 가까운 응급실에서 봉합 후 실밥을 제거하고 흉터 치료를 위해 우리 병원에 내원해주셨는데요.

트랩도어상처는 응급실에서 상처의 마진을 잘 맞추어서 봉합을 하더라도 상처의 특성상 특정한 모양으로 흉터가 남게 됩니다. (원호의 일부분이 함몰되는 흉터)

내원 당시 흉터를 보니 정성스럽게 꿰매긴 하셨는데.. 역시나 트랩도어상처 특성상 함몰흉이 생길 것으로 판단되어 “흉터성형술”을 제안해드렸습니다.


흉터성형술 진행

(*흉터 성형술 진행중인 모습. 절개, 출혈 장면이 있어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트랩도어상처는 함몰 흉이 심하게 남는 경우가 많아서 상처를 꿰맬 때 상처가 약간 올라오도록 피부 안쪽을 잘 꿰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분의 흉터를 보니, 아쉽게도 피부 아래쪽은 봉합이 되어 있지 않았구요.


흉터성형술 후 모습입니다.

피부 아래로 봉합을 해서 상처의 마진이 올라오도록 했으며, 이렇게 진행해야 함몰 흉터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함몰 흉터가 생기면 치료가 매우 힘들어지기 때문에 초기 접근이 매우 중요합니다.)


흉터성형술 후 다음날 모습입니다.

추가 치료를 위해 내원해주셨는데, 실밥이 있어서 상처가 좀 무섭게 보일 수 있지만.. 일단 염증기 없이 상처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상처의 마진이 올라오게 되면, 함몰 흉터를 예방할 수 있고 1~2주 후 실밥을 제거하고 흉터 치료를 마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마 상처가 아물었을 때 모습도 궁금하실텐데요. 바로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흉터성형술, 상처가 아문 후

실밥 제거 후 상처가 많이 회복되었을 때 사진입니다.

염려했던 흉터의 벌어짐, 함몰은 보이지 않고 선 모양의 가는 흉터만 보이는 모습. 치료 전, 후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료 전, 후를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지요.

“원장님, 남아 있는 흉터도 지울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얼굴 흉터이다보니, 남은 흉터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데..

또한, 우리 병원은 수술·비수술적 흉터 치료를 모두 다 하는 병원으로, 현재 남아있는 가는 선 모양의 흉터는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서 추가 치료가 가능합니다.


남아 있는 흉터 치료 과정도 궁금하시지요?

관련 내용은 “2편 – 흉터 성형술 후 비수술적 흉터치료”를 주제로 제가 다음 주에 내용을 정리해서 한 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시고, 이런 흉터는 함몰 흉터가 남지 않도록 초기에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적어보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인닥터 조사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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